🚀 3줄 핵심 요약
- 비트코인 올인: 스트래티지는 672,497 BTC를 보유한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로 회사 자산의 85% 이상이 비트코인입니다.
- 리스크와 기회: 2025년 주가 49% 폭락, 레버리지 구조로 인한 고변동성이 있 지만, 비트코인 장기 상승 시 큰 수익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 결론: MSTR은 일반 주식이 아닌 비트코인에 베팅하는 고위험 상품으로, 투자 전 본인의 위험 감수 성향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 목차
스트래티지(MSTR) 분석: 비트코인을 품은 기업의 리스크와 기회 총정리
스트래티지(MSTR)는 더 이상 소프트웨어 회사가 아닙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변모한 이 회사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주가가 49%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에게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힙니다. 과연 MSTR은 기회일까요, 아니면 위험한 베팅일까요?
스트래티지,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비트코인 금고로
스트래티지는 1989년 설립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기업용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며 나스닥에 상장된 전통적인 IT 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8월, 공동 창업자이자 당시 CEO였던 마이클 세일러가 회사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세일러는 현금 보유의 위험성을 인식했습니다. 제로 금리 시대에 달러의 구매력이 연간 15% 이상 감소한다고 판단했고, 회사 자산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는 현금을 녹아내리는 얼음덩어리에 비유하며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2025년 2월에는 회사명을 Strategy(스트래티지)로 변경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이름 변경이 아니라 비트코인 중심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공식화한 것입니다. 현재 회사 자산의 85% 이상이 비트코인이며, 소프트웨어 사업은 부수적인 역할로 전락했습니다.
21/21 플랜으로 420억 달러 비트코인 매입 전략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이 바로 21/21 플랜입니다. 2024년 10월 발표된 이 계획은 3년간 총 420억 달러를 조달하여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겠다는 야심찬 전략입니다. 여기서 21이라는 숫자는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인 2,100만 개를 상징합니다.
자금 조달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210억 달러는 주식 발행을 통해, 나머지 210억 달러는 전환사채와 우선주 같은 고정수익증권 발행을 통해 조달합니다.
| 자금 조달 방식 | 목표 금액 | 특징 |
|---|---|---|
| 주식 발행 | 210억 달러 | 기존 주주 지분 희석, 이자 비용 없음 |
| 전환사채 | 약 50억 달러 | 0~0.625% 저금리, 주식 전환 가능 |
| 우선주 | 20억 달러 | 연 8% 배당 의무 |
마이클 세일러는 이 회사를 디지털 신용 공장이라고 표현합니다. 비트코인이라는 원료를 가지고 주식, 전환사채, 우선주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만들어내는 공장이라는 의미입니다. 각 상품은 서로 다른 위험 선호도를 가진 투자자를 만족시킵니다.

672,497 BTC 보유,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
2025년 12월 기준 스트래티지는 672,497 BTC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3.2%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어떤 국가나 기관보다도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최대 기업 보유자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약 504억 달러이며, 평균 매입가는 비트코인 1개당 약 74,997달러입니다. 2025년 12월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약 87,000달러이므로 장부상 약 16%의 평가이익 상태입니다.
중요한 점은 보유 비트코인이 담보로 제공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해도 강제 청산 위험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전환사채 상환 시점에 자발적으로 비트코인을 매도해야 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전환사채와 NAV 프리미엄, 레버리지의 양날의 검
스트래티지의 재무 구조를 이해하려면 전환사채와 NAV 프리미엄이라는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전환사채는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입니다. 쉽게 말해 이자는 거의 없지만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입니다. 스트래티지는 0~0.625%의 초저금리로 수십억 달러의 전환사채를 발행했습니다.
주요 전환사채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8년 만기: 6.5억 달러 (0.625%)
- 2029년 만기: 30억 달러 (0%)
- 2030년 만기: 20억 달러 (0%)
NAV(순자산가치)는 보유 비트코인의 시장가치를 의미합니다. NAV 프리미엄은 주가가 NAV보다 높을 때, NAV 디스카운트는 주가가 NAV보다 낮을 때를 말합니다. 2024년까지 MSTR은 높은 프리미엄에 거래되었으나, 2025년 말에는 0.91배 수준의 디스카운트로 전환되었습니다.
레버리지는 양날의 검입니다. 상승장에서는 MSTR이 비트코인보다 더 큰 수익을 냅니다. 그러나 하락장에서는 손실도 확대됩니다. MSTR의 베타값은 4.12로 비트코인이 10% 하락하면 MSTR은 40% 이상 하락할 수 있습니다.
2025년 49% 폭락이 알려주는 5가지 MSTR 리스크
MSTR 투자를 고려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위험 신호가 있습니다.
첫째,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입니다. MSTR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2025년 비트코인이 5.7% 하락할 때 MSTR은 49%나 폭락했습니다. 레버리지 구조 때문에 비트코인 하락이 주가에 증폭되어 반영됩니다.
둘째, 지분 희석입니다.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식을 발행하면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됩니다. 총 비트코인 보유량뿐 아니라 주당 비트코인이라는 지표를 봐야 합니다. 발행 주식수가 더 빠르게 증가하면 주당 가치는 감소합니다.
셋째, 부채와 배당 부담입니다. 총 부채는 82억 달러이며, 우선주 배당 의무는 연간 8.54억 달러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간 하락하면 현금흐름 압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넷째, MSCI 지수 제외 가능성입니다. MSCI는 2026년 1월에 디지털 자산의 50% 이상을 보유한 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할지 결정합니다. 제외 시 패시브 펀드들이 강제로 MSTR을 매도해야 하며, 최대 88억 달러 규모의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CEO 리스크입니다. 마이클 세일러 개인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그의 건강 문제나 경영 철학 변화가 회사 전략과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MSTR을 주목해야 하는 기회 요인
리스크만큼이나 기회 요인도 존재합니다.
첫째, 비트코인 장기 상승 전망입니다.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향후 20년간 연평균 30%씩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비트코인의 4년 주기 반감기 사이클과 희소성에 기반한 전망이지만, 하나의 시나리오로 참고할 수 있습니다.
둘째, 주식시장을 통한 비트코인 노출입니다. 미국 퇴직연금이나 일부 국가에서는 비트코인 직접 투자가 제한됩니다. MSTR은 전통 주식 계좌에서 비트코인에 간접 노출할 수 있는 합법적인 수단입니다. 한국 투자자도 해외주식 계좌를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셋째, 자본시장 플라이휠 효과입니다. NAV 프리미엄이 형성되면 주식 발행이 기존 주주에게 유리해지고, 발행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면 주당 비트코인이 증가하는 선순환이 발생합니다. 다만 현재처럼 NAV 디스카운트 상태에서는 이 플라이휠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넷째, 기관 채택의 수혜입니다. 2024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요 은행들이 비트코인 관련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 2026년 핵심 트렌드가 될 전망입니다.
다섯째, S&P 500 편입 가능성입니다. 시가총액과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면 S&P 500 지수 편입이 가능합니다. 편입 시 수조 원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ETF vs MSTR 비교, 무엇이 더 나은 선택인가
2024년 1월 미국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iShares IBIT, Fidelity FBTC 등이 대표적이며, 0.2~0.5%의 수수료로 비트코인에 직접 노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 ETF와 MSTR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 항목 | 비트코인 ETF | MSTR |
|---|---|---|
| 비트코인 노출 방식 | 직접 보유 | 간접 보유 |
| 레버리지 | 없음 | 있음 (고베타) |
| 수수료 | 0.2~0.5% | 주식 거래 수수료만 |
| 리스크 | 비트코인 리스크만 | 비트코인 + 기업 리스크 |
| 적합한 투자자 | 안정적 노출 선호 | 고위험 고수익 추구 |
비트코인 가격 상승만을 기대한다면 ETF가 더 효율적입니다. 반면 MSTR의 전략과 마이클 세일러의 비전에 동의하고 추가 수익을 원한다면 MSTR이 적합합니다. 양자택일이 아닌 포트폴리오 분산도 좋은 전략입니다.

마치며
스트래티지(MSTR)는 일반 주식이 아닙니다. 비트코인의 운명에 베팅하는 고변동성 상품입니다.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의 5~10% 이내로 비중을 제한하면서 레버리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수적 투자자라면 비트코인 ETF를 주력으로 하고 MSTR은 소량만 편입하거나 아예 편입하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장기 투자자라면 비트코인의 4년 반감기 사이클과 연계하여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MSTR 투자를 고려한다면 먼저 비트코인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위험 감수 성향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최종 투자 결정은 항상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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