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이 2026년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합니다. 올해 핵심 트렌드는 AI Everywhere,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모빌리티, 스마트홈 혁신입니다. 한국은 CES 혁신상 3년 연속 최다 수상국으로 AI 분야 최고 혁신상 3개를 모두 석권했습니다.

≣ 목차
CES 2026 주요 기술 트렌드 총정리 AI부터 로봇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지는 미래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 2026이 2026년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합니다. 올해 CES는 인공지능이 모든 기술의 기반으로 자리 잡은 시대를 본격적으로 선언하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자율주행 자동차와 스마트홈까지, 우리 일상을 바꿀 핵심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CES 2026 개요와 올해의 테마
CES 2026은 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와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열립니다. 1월 4일부터는 삼성과 LG 등 주요 기업들의 사전 프리뷰 행사가 시작됩니다.
올해 공식 주제는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입니다. 이는 첨단 기술이 연구실 단계를 넘어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우리 일상에 들어오는 전환점을 상징합니다. 기술이 전면에 나서기보다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는 의미입니다.
행사 규모도 역대급입니다. 전 세계 4,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며 한국에서만 약 1,000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38개 기관 및 470개 기업이 함께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운영합니다.
AI Everywhere 모든 곳에 스며드는 인공지능
CES 2026의 가장 큰 화두는 AI Everywhere입니다. 인공지능이 특정 앱이나 기능이 아닌 모든 제품의 기본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는 선언입니다.
온디바이스 AI가 본격적으로 확산됩니다. 온디바이스 AI란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이나 PC 같은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개인정보가 외부로 나가지 않아 보안이 강화되고 인터넷 연결 없이도 빠르게 작동합니다.
AI PC 시대도 본격 개막합니다. 주요 프로세서 제조사들이 차세대 AI 칩을 대거 공개합니다.
| 제조사 | 신제품 | 특징 |
|---|---|---|
| 인텔 | Panther Lake Core Ultra | 차세대 노트북용 AI 프로세서 |
| 퀄컴 | Snapdragon X2 Elite | ARM 기반 고효율 AI 칩 |
| AMD | Ryzen AI 300 후속 | FSR Redstone AI 업스케일링 기술 탑재 |
한 단계 더 나아가 공감 AI도 주목받습니다. 사용자의 표정이나 목소리에서 감정을 읽고 상황에 맞게 반응하는 기술입니다. 피곤한 표정을 인식하면 조명을 낮추고 편안한 음악을 재생하는 스마트홈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대
올해 CES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피지컬 AI의 등장입니다. 피지컬 AI란 AI가 화면 속 소프트웨어에 머무르지 않고 로봇처럼 실제 물리적 형태를 갖춰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로봇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CES 2026 로봇 분야 출품작은 전년 대비 32%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사람 형태를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거 등장해 휴머노이드 모멘트라는 표현까지 나옵니다.
주요 휴머노이드 로봇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LG CLOiD: 가정 내 가사 노동을 돕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제로 레이버 홈 실현이 목표입니다
-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 현대차그룹이 선보이는 산업 현장용 휴머노이드입니다
- Hexagon Ion: 산업 시설 점검 및 유지보수 전용 로봇입니다
- AgiBot 청소 로봇: 카메라 없이 AI만으로 작동하는 혁신적인 청소 로봇입니다
가정용 서비스 로봇도 확대됩니다. 기존 청소 기능을 넘어 빨래 개기, 요리 보조, 물건 정리까지 수행하는 로봇들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자율주행과 모빌리티의 진화
자동차 분야에서는 레벨 3 자율주행의 상용화가 한 걸음 더 다가옵니다. 레벨 3은 고속도로 같은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아도 되는 조건부 자율주행 단계입니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도 핵심 트렌드입니다. 스마트폰처럼 무선 업데이트(OTA)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자동차입니다. 차를 구매한 후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자율주행 기능이 향상되거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추가됩니다.
LG와 퀄컴이 협력해 개발한 AI 캐빈 플랫폼도 주목받습니다. 차량 내에 생성형 AI를 탑재해 마치 비서와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명령이 가능합니다. 운전석부터 뒷좌석까지 탑승자별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합니다.
도심항공교통(UAM)과 플라잉카도 빠질 수 없습니다. 여러 기업이 에어택시 서비스 상용화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마트홈과 디지털 헬스의 혁신
스마트홈 분야에서는 기기 간 호환성이 크게 개선됩니다. Matter 표준 덕분에 삼성 TV로 LG 에어컨을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스마트 도어락 표준인 Aliro도 곧 출시되어 보안 기기 연동이 더욱 편리해집니다.
AI 기반 스마트 가전도 한 단계 진화합니다. 삼성 Bespoke AI 시리즈는 구글 Gemini AI를 탑재해 냉장고가 음식을 인식하고 레시피를 추천합니다. LG SIGNATURE 라인업은 대화형 AI 기능을 갖춘 냉장고를 선보입니다.
TV가 단순 시청 기기를 넘어 지능형 홈 허브로 진화합니다. 삼성의 Vision AI Companion은 TV를 통해 집 안 모든 스마트 기기를 대화형으로 제어하고 에너지 사용량까지 자동 최적화합니다.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는 예방적 건강 관리가 강조됩니다. 웨어러블 기기와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일상에서 건강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하는 기술이 공개됩니다.
디스플레이와 XR 기술의 미래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Micro RGB TV가 화두입니다. 삼성과 LG 모두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합니다. Micro RGB는 픽셀 하나하나가 독립된 LED로 이루어져 완벽한 블랙 표현과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구현합니다.
OLED 기술도 계속 진화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모든 모니터용 OLED에 Tandem 2.0 신기술을 적용합니다. 게이머를 위한 720Hz 초고주사율 27인치 OLED 패널과 크리에이터용 5K2K 해상도 39인치 울트라와이드 패널도 공개됩니다.
대형 TV 트렌드도 이어집니다. 85인치에서 100인치까지 대형 모델이 대거 출시되며 가격도 점차 접근 가능한 수준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XR(확장현실) 분야에서는 초경량 AR 글래스와 초몰입형 VR 헤드셋이 주목받습니다. 스마트 글래스, 핀, 손목밴드 같은 AI 기반 웨어러블도 다양하게 공개됩니다.
삼성과 LG의 비전 한국 기업 주목 포인트
한국 기업들이 CES 2026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먼저 일정별 주요 키노트를 정리합니다.
| 일자 | 기업 | 행사명 | 핵심 내용 |
|---|---|---|---|
| 1월 4일 | 삼성 | The First Look | AI 기반 고객 경험, Vision AI Companion |
| 1월 5일 | LG | World Premiere | 공감 지능 비전, CLOiD 휴머노이드 공개 |
삼성은 노태문 사장이 이끄는 프리뷰 행사에서 TV를 지능형 홈 허브로 전환하는 비전을 발표합니다. Galaxy S26 시리즈와 2nm 칩 생산 전략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는 류재철 신임 CEO의 글로벌 데뷔 무대입니다. Affectionate Intelligence(공감 지능) 비전 아래
CLOiD 휴머노이드 로봇을 최초 공개하며 AI 캐빈 플랫폼도 선보입니다.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최신 제품과 AI 연산에 최적화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전시합니다.
한국 기업들의 혁신상 성과도 주목할 만합니다. 대한민국은 CES 혁신상 3년 연속 최다 수상국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전체 284개 수상작 중 168개(약 59%)가 한국 기업이며 AI 분야 최고 혁신상 3개를 모두 석권했습니다. 삼성 C랩 출신 스타트업 15개도 참가해 총 17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마치며
CES 2026은 AI가 모든 기술의 기반이 되는 시대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무대입니다. 화면 속에만 있던 AI가 로봇 형태로 현실 세계에 나오고, 자동차는 소프트웨어로 진화하며, 가전제품은 사용자의 감정까지 이해하게 됩니다.
한국 기업들은 이번 CES에서도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1월 6일 개막하는 CES 2026에서 펼쳐질 미래 기술의 향연에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