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줄 핵심 요약
- 포인트 1: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5년 약 700억 달러에서 2030년 2,000억 달러(286조 원)까지 성장 전망
- 포인트 2: GLP-1 계열 위고비, 마운자로, 삭센다가 시장을 주도하며 경구용 비만약 출시로 접근성 확대
- 결론: WHO의 비만 만성질환 인정과 함께 비만치료제 시장은 제약 산업 최대 블록버스터로 부상 중

≣ 목차
비만치료제 시장 분석 2026: GLP-1 혁명부터 위고비, 마운자로 경쟁, 투자 전략까지 총정리
비만치료제 시장이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 12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만을 공식적인 만성질환으로 인정하면서 비만 치료는 더 이상 미용 목적이 아닌 의학적 치료 영역으로 완전히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GLP-1 계열 약물의 등장은 제약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부터 주요 약물 비교, 국내 제약사 동향, 그리고 투자 인사이트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드립니다.
GLP-1 비만치료제, 왜 지금 주목받나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제는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을 억제하여 체중 감량 효과를 제공하는 약물입니다. 기존 다이어트 약물이 5% 내외의 체중 감량에 그쳤다면, GLP-1 계열 약물은 15~20%에 달하는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제약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했습니다.
더 주목할 점은 비만치료제가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당뇨병, 심혈관 질환, 지방간 등 다양한 대사질환 치료의 핵심 약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적응증 확대는 시장 규모를 기하급수적으로 키우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와 성장 전망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700억 달러(약 95조 원)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조사 기관에 따라 258억 달러에서 780억 달러까지 다양한 수치가 제시되는데, 이는 GLP-1 계열 약물의 포함 범위에 따른 차이입니다.
| 연도 | 시장 규모 | 비고 |
|---|---|---|
| 2025년 | 약 700억 달러(95조 원) | 현재 추정 |
| 2030년 | 약 2,000억 달러(286조 원) | 전망 |
| 2035년 | 약 1,500억 달러 | 모건스탠리 전망 |
2030년에는 시장이 약 2,000억 달러(약 286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CAGR) 18~22% 수준의 고성장을 의미합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세계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도 2025년 3분기 기준 약 2,013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크게 성장했습니다.
위고비, 마운자로, 삭센다 비교 분석
현재 GLP-1 비만치료제 시장은 위고비, 마운자로, 삭센다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각 약물의 특징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구분 | 위고비 | 마운자로 | 삭센다 |
|---|---|---|---|
| 제조사 | 노보노디스크 | 일라이릴리 | 노보노디스크 |
| 성분 | 세마글루타이드 | 티르제파타이드 | 리라글루타이드 |
| 작용 기전 | GLP-1 단독 | GLP-1과 GIP 이중 | GLP-1 단독 |
| 평균 체중 감소 | 약 14~16% | 약 20% 이상 | 약 8% |
| 투여 주기 | 주 1회 | 주 1회 | 매일 1회 |
위고비는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으로, GLP-1 시장에서 약 37.77%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2025년 3분기 국내 매출 1,300억 원대를 기록했으며,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로 2025년 10월 적응증 추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마운자로는 일라이릴리의 티르제파타이드 성분으로, GLP-1과 GIP 두 가지 호르몬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입니다. 임상시험에서 위고비보다 높은 평균 20% 이상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습니다. 국내에서는 2025년 8월 출시 후 두 달 만에 284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삭센다는 1세대 GLP-1 약물로 2025년 8월 미국에서 제네릭(복제약)이 출시되면서 가격 하락과 접근성 개선이 기대됩니다.
먹는 비만약, 경구용 GLP-1의 등장
주사제 중심이었던 비만치료제 시장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바로 경구용 비만약의 등장입니다.
2025년 1월 노보노디스크의 경구용 위고비가 미국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2026년 1월 미국에서 본격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도입은 2026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64주간의 임상시험에서 평균 16.6%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가격은 월 149달러(약 22만 원)로 주사제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라이릴리도 경구용 GLP-1 후보물질인 오포글리프론을 개발 중입니다. 2025년 상반기 3상 임상 데이터 발표가 예상되며, 저분자 화합물 기반으로 생산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구용 비만치료제는 주사 공포를 가진 환자들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킵니다. 또한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휴대가 편리하여 환자 순응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비만치료제 시장의 저변이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K-비만약 개발 현황, 국내 제약사 동향
국내 제약사들도 비만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통해 비만 치료 전 주기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에페글레나타이드: 국내 GLP-1 계열 비만약 중 상업화에 가장 근접한 후보입니다. 임상 3상에서 40주차에 평균 9.75%의 체중 감소율을 보였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최대 30% 감소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2025년 하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 HM17321: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목표로 하는 혁신 신약으로 FDA 임상 1상 승인을 받았습니다.
- HM15275: GLP-1, GIP, GCG 삼중 작용제로 임상 1상에서 4.81%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습니다.
대웅제약은 투약 편의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구용 GLP-1 이중 작용제를 개발 중이며, DWRX5003이라는 마이크로니들 패치형 비만치료제도 임상 1상 승인을 받았습니다. 피부에 부착하면 미세 바늘을 통해 약물이 전달되어 주사 공포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디앤디파마텍은 경구형 GLP-1 비만치료제 DD02S를 개발하며 약 1조 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완료했고, 인벤티지랩과 펩트론은 장기 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GLP-1 적응증 확대, 비만을 넘어선 치료 영역
비만치료제의 가치는 체중 감량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다양한 질환 치료로 적응증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심혈관 질환: 위고비는 2025년 10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의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목적으로 미국과 국내에서 추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2025년 8월 위고비가 MASH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MASH는 간경변과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했습니다.
- 수면무호흡증: 마운자로의 주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는 2024년 12월 비만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적응증 확대는 비만치료제가 단순 체중 감량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약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GLP-1 부작용과 안전성, 알아야 할 점
비만치료제 사용 시 부작용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구역, 구토, 설사, 변비, 복부 팽만감 등 위장관 관련 증상이 가장 흔합니다.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증이며 단기간 지속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췌장염 위험이 9.09배, 장폐색 위험이 4.22배, 위무력증 위험이 3.67배 더 높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또한 체중 감량 시 근육량도 함께 감소하는
문제가 있어 차세대 약물 개발에서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입니다.
안전성 논란과 관련하여, 자살 충동 우려에 대해 EMA와 FDA가 조사를 진행했으나 최신 연구에서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갑상선암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럽 허가당국이 안전성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오남용 문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용 목적의 무분별한 사용이 우려되고 있으며, 비급여 처방으로 관리 감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문가 상담을 통한 적절한 치료와 안전성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비만치료제 관련주 투자 인사이트
비만치료제 시장 성장에 따른 투자 관점도 살펴보겠습니다. 이 내용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차원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는 노보노디스크(덴마크)와 일라이릴리(미국)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와 삭센다로 GLP-1 시장을 선도하며, 경구용 위고비 출시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입니다. 일라이릴리는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로 2025년 중반 기준 미국 GLP-1 시장에서 57% 점유율을 기록하며 노보노디스크(42.5%)를 앞질렀습니다.
국내 관련주로는 한미약품, 대웅제약, 인벤티지랩, 펩트론, 디앤디파마텍, 일동제약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 상업화가 가장 근접하여 관심을 받고 있으며, 대웅제약은 패치형 등 제형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 확보를 노리고 있습니다.
투자 시에는 기술력과 파이프라인 차별성, 기술이전 및 글로벌 협력 성과, 규제 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마치며
GLP-1 기반 비만치료제가 제약 시장의 새로운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경구용, 다중 작용제, 장기 지속형 등 제형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시장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비만치료제 시장은 2030년 2,000억 달러(약 286조 원)를 넘어 제약 산업 최대 시장 중 하나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부작용과 오남용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투자 시에는 임상 진행 상황과 규제 변화를 면밀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비만이 공식적인 만성질환으로 인정된 지금,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은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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