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핵심 3가지
- 상표명뿐 아니라 지정상품과 유사한 표장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출원과 출원공고는 설정등록을 마친 등록상표와 구분해야 합니다.
- KIPRIS 검색 결과만으로 실제 등록 가능성을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새 브랜드 이름을 정했다면 간판이나 포장을 만들기 전에 비슷한 상표가 먼저 출원되거나 등록돼 있는지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검색창에 이름을 한 번 입력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같은 글자가 있는지뿐 아니라 발음·외관·의미가 비슷한 표장, 사용하려는 상품과 서비스, 현재 권리 상태까지 함께 봐야 판단이 한결 정확해집니다.
특히 검색 결과에 출원번호가 보인다고 해서 모두 등록상표인 것은 아닙니다. KIPRIS에서 무엇을 검색하고 결과 화면의 상품류·지정상품·행정상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1. KIPRIS 상표 검색을 시작하는 방법
국내 상표 정보는 한국특허정보원이 운영하는 KIPRIS의 상표 검색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 지식재산 정보 가운데 상표 항목으로 들어가면 원하는 명칭과 관련된 출원·등록 기록을 찾기 편합니다.
상표명을 여러 형태로 나누어 검색하기
먼저 사용하려는 상표명칭을 입력하되 한글과 영문, 띄어쓰기 유무처럼 실제 표기가 달라질 수 있는 형태를 나누어 검색해 보세요. 철자가 완전히 같지 않더라도 발음이나 외관이 비슷한 표현까지 살펴야 단순 일치 검색의 빈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 출원번호나 등록번호를 알고 있다면 번호 검색을 병행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출원인 또는 권리자 정보도 함께 대조하면 이름이 비슷한 여러 결과 가운데 확인하려는 건을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사용하려는 상표명을 한글과 영문 표기로 각각 검색합니다.
- 띄어쓰기와 철자를 달리한 표현도 따로 확인합니다.
- 발음·외관·의미가 비슷한 표장이 있는지 검색 범위를 넓힙니다.
- 출원번호나 등록번호가 있다면 번호로 해당 기록을 다시 대조합니다.
- 출원인 또는 권리자와 행정상태를 확인해 원하는 결과가 맞는지 살펴봅니다.
검색 결과가 너무 많거나 적다면 표기 방식과 검색 범위를 바꿔 보세요. 정확히 같은 글자만 찾고 검색을 끝내면 유사한 선출원·등록 표장을 놓칠 수 있습니다.
2. 같은 이름이 없어도 검색을 끝내면 안 되는 이유
검색 결과에 완전히 같은 명칭이 없더라도 곧바로 출원할 수 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철자나 글자 수가 달라도 소리와 모양, 의미가 비슷한 선출원·등록 표장이 심사에서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표는 이름만 따로 떼어 판단하지 않고 그 상표를 사용할 지정상품이나 서비스와의 관계도 살핍니다. 비슷한 명칭이라도 실제 권리 범위와 충돌 여부는 지정상품의 성격과 거래 관계를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반대로 글자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업종에서 곧바로 침해가 성립한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실제 사용 형태와 상품·서비스, 거래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KIPRIS 검색 결과는 조사의 출발점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 확인 항목 | 살펴보는 방법 | 주의할 점 |
|---|---|---|
| 상표명과 표장 | 글자 일치 여부와 함께 발음·외관·의미가 비슷한 표현을 살펴봅니다. | 같은 이름이 검색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출원이 가능하다고 단정하면 곤란합니다. |
| 상품류와 지정상품 | 류 번호뿐 아니라 그 안에 적힌 세부 상품과 서비스의 내용을 확인합니다. | 상품류가 같아도 지정상품의 내용은 서로 다를 수 있으므로 번호만 비교해서는 부족합니다. |
| 출원인·권리자 | 이름이 비슷한 결과가 여러 개라면 출원인이나 권리자 정보를 대조합니다. | 명칭만 보고 원하는 검색 결과라고 판단하면 다른 건을 잘못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행정상태 | 출원·공고·등록·거절·취하·포기·소멸 가운데 현재 상태가 무엇인지 읽습니다. | 출원번호나 등록번호가 보인다는 사실만으로 현재 유효한 권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
3. 상품류와 지정상품을 함께 읽는 방법
검색 결과에서는 상품류 번호만 보지 말고 세부 지정상품까지 열어 확인해야 합니다. 상표등록출원서에는 상품류와 그 류에 속하는 지정상품을 적어야 하므로, 실제 사업 내용과 항목이 맞는지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상품류가 같아도 지정상품의 내용은 다를 수 있고, 하나의 사업이 서로 다른 여러 류에 걸쳐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판매할 물건과 제공할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적어 둔 뒤 관련 검색 결과와 하나씩 대조하는 방식이 실용적입니다.
상품과 서비스업의 분류 범위
2026년 출원에는 니스 제13판 상품·서비스업 분류가 적용됩니다. 상품은 1류부터 34류, 서비스업은 35류부터 45류로 나뉩니다.
예전에 정리해 둔 분류표를 그대로 옮기기보다 출원 시점의 현재 항목을 다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사업 내용을 먼저 구체화하면 상품류 번호만 훑을 때보다 필요한 지정상품을 빠뜨릴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상품류 번호가 같다는 사실만으로 두 상표의 권리 범위가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판매할 상품과 제공할 서비스를 적은 뒤 세부 지정상품을 서로 대조해야 합니다.
4. 출원·출원공고·설정등록 상태 구분하기
출원은 신청서가 접수된 단계입니다. 출원공고는 심사 과정에서 거절이유가 발견되지 않아 관련 서류가 공개된 단계로, 설정등록을 마친 등록상표와는 구분해서 표현해야 합니다.
출원공고가 이뤄지면 누구든지 공고일부터 30일 이내에 법에서 정한 사유를 들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과거 안내에서 볼 수 있는 2개월 기준을 현재 절차에 그대로 적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상표권은 출원일이나 출원공고일이 아니라 설정등록을 마쳐야 발생합니다. 따라서 KIPRIS 결과 화면에서 현재 행정상태가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반드시 구분해 읽어야 합니다.
| 상태 | 의미 | 읽을 때 주의할 점 |
|---|---|---|
| 출원 | 상표등록을 위한 신청서가 접수된 단계입니다. | 출원번호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등록상표라고 표현하면 안 됩니다. |
| 출원공고 | 심사 과정에서 거절이유가 발견되지 않아 출원 관련 서류가 공개된 단계입니다. | 공고가 이뤄졌더라도 아직 설정등록을 마친 상태와는 다릅니다. |
| 설정등록 | 상표권이 발생하는 등록 절차를 마친 상태입니다. | 권리 발생 여부를 확인하려면 출원일이나 공고일이 아니라 설정등록 여부를 봐야 합니다. |
| 거절·취하·포기·소멸 | 절차가 거절되거나 중단됐거나, 등록된 권리가 더 이상 유지되지 않는 상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 번호가 남아 있어도 현재 유효한 등록상표와 같게 취급해서는 안 됩니다. |
검색 결과에 ‘출원공고’가 표시돼 있어도 설정등록을 마친 등록상표라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현재 권리 여부를 판단하려면 설정등록과 최신 행정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5. 등록 후 존속기간과 최신 상태 확인하기
설정등록된 상표권의 존속기간은 설정등록일부터 10년입니다. 출원일부터 계산하는 기간이 아니며, 존속기간갱신등록신청을 하면 10년 단위로 권리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갱신 신청은 원칙적으로 존속기간이 끝나기 전 1년 이내에 해야 합니다. 이 기간을 놓쳤더라도 만료 후 6개월 이내에는 신청할 수 있지만, 실제 상태와 필요한 절차는 해당 등록 건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오래된 검색 결과를 볼 때는 등록번호가 있다는 사실만 확인해서는 안 됩니다. 현재 행정상태가 소멸이나 포기 등으로 표시된 건은 유효한 등록상표와 같게 취급할 수 없으므로 최신 상태를 다시 살펴야 합니다.
- 설정등록일을 기준으로 존속기간을 확인합니다.
- 갱신등록 여부와 현재 행정상태를 함께 살펴봅니다.
- 등록번호가 있어도 포기나 소멸 상태인지 다시 확인합니다.
6. 조회 후 출원 전에 점검할 항목
검색을 마쳤다면 상표명칭, 유사한 표장, 상품류, 지정상품, 출원인 또는 권리자, 행정상태를 한 번 더 정리해 보세요. 한 항목만 확인하는 것보다 각 결과가 내 사업과 어떻게 겹치는지 기록하는 편이 유용합니다.
출원 수수료는 상품류 수와 지정상품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개된 수수료표의 표시 기준일이 과거일 수 있으므로 실제 납부 직전에는 현재 적용 금액과 가산 기준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KIPRIS 조회는 출원 전에 위험 요소를 찾는 사전 확인 수단이지 등록 가능성을 보장하는 판정은 아닙니다. 유사성이나 식별력 판단이 어렵거나 사업상 중요한 이름이라면 개별 사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종 점검 목록
- 같은 명칭뿐 아니라 발음·외관·의미가 비슷한 표장도 검색했는지 확인합니다.
- 상품류 번호와 세부 지정상품을 실제 사업 내용에 맞춰 대조합니다.
- 출원인 또는 권리자 정보로 확인하려는 검색 결과를 구별합니다.
- 출원과 출원공고를 등록으로 오해하지 않고 설정등록 여부를 확인합니다.
- 등록번호가 있는 건도 포기·소멸 여부를 포함한 최신 행정상태를 살펴봅니다.
- 분류와 수수료처럼 바뀔 수 있는 항목은 실제 출원 직전에 다시 확인합니다.
상표등록조회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같은 이름이 있는지만 보고 검색을 끝내는 것입니다. 비슷한 표장과 지정상품, 권리자, 행정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검색 결과를 실제 출원 준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참고자료 (References)
- 한국특허정보원 – KIPRIS 상표 검색 안내
- 특허청 – 상표 출원절차 안내
- 특허청 – 국제상품분류(NICE분류)제도 안내
- 특허로 – 상표 수수료 정보 안내
- 국가법령정보센터 – 상표법
이 글은 작성 시점에 확인 가능한 공개 정보를 기준으로 상표 검색 방법과 절차를 정리한 일반 안내입니다. 개별 상표의 유사 여부, 식별력, 권리 충돌 및 등록 가능성은 구체적인 표장과 지정상품, 사용 상황,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품분류·수수료·행정절차는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출원이나 납부 전에는 관계 기관의 최신 안내와 해당 건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